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걸까1 당신의 말 실수는 은밀한 욕구의 표현일 지도 모른다 나는 왜 계속 곤란한 말만 하는 걸까요? 조지 부시 대통령은 전미 교사 학회에서 '모든 선생님의 엉덩이를 때리고 싶습니다'라고 말실수를 한 적이 있다. 순간적으로 'thank'와 'spank를 헷갈린 것이다. 그는 교사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다가 분위기만 어색하게 만들고 말았다. 혹시 그의 말실수는 은밀한 욕구의 표현이 아닐까? 이는 생각하기 나름이다. 이런 식의 말실수는 프로이트의 말실수로 알려져 있는데 프로이트는 이런 실수로 인해 화자가 감추고 싶은 진실이 드러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때의 진실이 특히 감추고 싶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신이 부정하고 싶은, 마음속 깊이 묻어둔 생각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심리학자들은 프로이트의 이론에 대해 말도 안 된다고 반박하였다. 사람들이 말실수를 하거나 적.. 2021. 3. 5. 이전 1 다음